[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포스코가 7억달러 규모 달러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따르면 전날 발행된 이 채권의 금리(수익률)는 벤치마크가 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에 1.75%포인트 가산금리를 더한 5.25%로 정해졌다.
발행 예정액의 6배가 넘는 45억달러의 자금이 몰리면서, 가산금리는 당초 가이던스(175~180bp) 구간에서 최저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발행된 한국 채권에서 가장 좁은 스프레드로 포스코에 대한 국제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자금은 미국 51%, 아시아 40%, 유럽 9% 순이었고,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48%, 보험 17%, 헤지펀드 14%, 은행 12%, 프라이빗뱅크(PB) 9% 등이었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일자는 2021년 4월14일이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바클레이즈캐피탈, BNP파리바,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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