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검찰 압수수색으로 급락했던 금호석유가 하루만에 반등 중이다.
1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금호석유의 주가는 전날보다 4.24% 오른 17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검찰은 금호석유가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하고 금호석유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모두 13개 박스 분량의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1톤트럭과 소형 버스에 나눠 담아갔으며 압수된 서류 중에는 품의서와 기안서, 회계장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거래소의 횡령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금호석유는 "검찰의 압수수색을 통한 조사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관련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다.
금호석유가 비자금 관련 압수수색이라는 악재보다는 연말이면 약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재가 더 반영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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