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한 박자 쉬어갈 이유
[주간증시전망] 한 박자 쉬어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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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이번주 증시는 한 템포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이번 주 증시에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다.

일단 어닝시즌 말료에 따른 실적 기대 모멘텀이 사라졌다는 것이 일차적인 이유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실적에 기댄 상승이 어려워졌다"며 "후속 모멘텀이 부족해  상승 부담 해소과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뿐만 아니라) 5월 증시는 속도조절을 통한 가격부담 해소과정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존 주도주보다 IT, 금융 등 상대적으로 덜 오른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증시 체력이 장기 레이스를 앞두고 체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시의 체력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유로화 강세 가능성, 포르투갈에 대한 구제금융 집행 동의 여부 등이 걸림돌이기 때문에 단기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도주에 대한 의견은 시장에서 분분한 상황이다.

지난달 주도주로 자리매김한 자동차, 정유주 화학주에 대한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증권사들이 시장전망에서 앞다퉈 예상하는 부분이다. 2분기에도 이들 종목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 종목에 대한 변동성은 점차 심화될 것이란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장세를 이끌던 주도주별 상승을 이번주를 기점으로 짚어봐야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상황은 이번달 변동성 장세가 역력한 장세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것으로 읽혀지고 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4월보다 변동성이 확대될 개연성이 발생하고 업종순환도 빠를 것"이라며 " 이는 어닝시즌 마감 후 발생하는 현상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력에서 배제되었던 시장을 이끌어갈 종목 찾기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 이번 달 내내 일본의 장마, 중국의 내수시장 확대정책도 상당 부분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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