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물산이 친환경 건축시장에서 친환경 기술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2일 서초구 삼성물산 본사 건물이 친환경건축물인증인 LEED에서 EBOM분야(기존건축물에 대한 환경인증) 골드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美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친환경 건축물에 대해 NC(New Construction: 신축건물분야), EB(Existing Building: 기존건축물분야), CI(Commercial Interiors: 상업건물 내부분야) 등 9개 분야에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2008년 1월 완공된 서초동 삼성물산 건물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빌딩자동화시스템(BAS), 건축물 운영관리 역량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등 관리 운영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본 인증을 받게 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기존건물분야에서 친환경건물 인증을 받기는 신축건물에 비해 어렵다"며 "이번 골드등급 획득으로 세계적인 친환경 기술과 역량을 인정받은 데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인증에 앞서 2009년 10월 국내최초로 친환경 주거 모델 '그린토모로우'로 LEED에서 신축건물분야 최고등급인 플래티넘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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