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BC카드는 중국 은련(銀聯)과 은련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8일부터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 현대H몰(www.hyundaihmall.com)을 시작으로 은련카드 전자상거래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BC카드와 은련이 구축한 은련전자상거래 시스템이란 국내의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 중국에서 발급된 은련카드로도 거래가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BC카드는 은련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2005년부터 국내의 은련 가맹점 모집 및 매입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작년 중국인들의 은련카드로 발생한 국내 은련 가맹점 매출은 약 75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성장하는 등 은련카드 이용금액은 급증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중국내 전자상거래 규모는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의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에게는 사업 확장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H몰에서는 20만원 이상 은련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중국으로 무료 배송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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