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서울시는 지난 12일부터 5일간 장기안심주택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1천호 모집에 5천700명이 신청해 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일반공급분 600호에는 4천400명이 신청해 7.4대 1의 경쟁률을, 신혼부부나 다자녀가구, 공공임대주택 퇴거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400호에는 1천300명이 신청해 3.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장기안심주택은 도시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무주택 서민을 대상으로 SH공사가 대신 소형주택을 전세계약하고 70%의 가격에 다시 공급하는 전전세 주택으로, 세입자는 최고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23일 서류심사 대상자 천500명을 발표하고 증빙서류를 받아 가구주 나이와 부양가족수, 서울시 거주기간, 미성년 자녀수, 사회취약계층 여부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한 뒤 다음달 25일 입주대상자 천 명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6월에 350호의 장기안심주택 입주자를 추가 모집하는 등 올해 1천350호를 시작으로 오는 2014년까지 해마다 1천350호를 공급해 모두 4천50호의 장기안심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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