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북한 외무성이, 미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11년 인권보고서'에 대해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라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전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전날 담화에서 '미국은 인권문제를 세계 지배 전략 실현의 정치적 도구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어 "미국의 북한 인권 타령은 적대시 정책의 산물이자 한 나라 국민의 선택권을 부정하는 인권 유린 행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은 '2011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 인권상황을 "여전히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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