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을 앞두고 주변 정리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독재자였던 아버지로부터 배운 생각과 이념을 정리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31일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박근혜 전 위원장의 올케인 서양희 변호사가 홍콩 연수를 떠난 사실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서 변호사는 지난 2009년부터 2년 동안 삼화저축은행의 고문 변호사로 일해 민주당 측으로부터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의 구명 로비에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박 위원장은 또 박근혜 전 위원장이 새누리당의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마저 독식하려다 보니 당직 인사가 안 되고 있다며, 독재자였던 아버지로부터 배운 생각과 이념을 정리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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