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명예훼손’ 타진요 회원 9명 전원 징역형 구형
‘타블로 명예훼손’ 타진요 회원 9명 전원 징역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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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가수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했던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일명 '타진요' 회원 9명에게 최고 징역 2년 6월의 중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타진요 회원 9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인터넷을 통해 타인을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징역 2년 6월에서 징역 1년씩을 구형했다.

검찰은 타진요 카페 자체가 타블로의 학력이 거짓이라는 전제하에 만들어졌으며, 단정적인 문구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진실이 아닌 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재해 이를 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타진요 측 변호인은 명예을 훼손하거나 모욕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타블로의 학력이 진짜인지에 의구심을 가졌을 뿐이라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타블로는 지난 2010년 8월 타진요 회원 11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이중 2명에 대해서는 비난 수위가 높지않다며 지난달 고소를 취하했다.

한편, 타진요 회원 9명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7일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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