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보험비교사이트, "변해야 살아남는다"
온라인 보험비교사이트, "변해야 살아남는다"
  • 김주형
  • 승인 2005.04.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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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심화 차별화 없이는 생존 어려워
온라인 보험비교견적 사이트 사이에서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을 주력으로 삼던 전략에서 탈피,타사들과 차별화된 특화전략을 모색하는 중이다.

26일 온라인 비교견적 사이트 인스다모아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 보험비교사이트들은 그동안 주력타깃으로 삼던 자동차 보험에서 벗어나 이륜차보험이나 운전자 보험등 그동안 소외됐던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생명보험상품판매에 적극적이 된 것.

이같은 변화는 보험비교사이트들이 2003년부터 시작된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의 공격적인 영업방침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 온라인 자보사들이 TV광고등으로 온라인 상품판매에 공격적으로 나서 더이상 자동차보험만으로 삼아남기 어려운 것으로 자체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1년 8월 자동차보험료가 자유화 되면서 급성장했던 비교사이트들이 2003년이후 대리점 수수료가 종전보다 25%가량 인하되면서 출혈경쟁이 심화돼 수익성이 나빠진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 구조가 될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인스다모아의 경우 초기에는 운전자보험과 여행보험등 구색맞추기 차원에서 현재는 수수료가 많은 장기보험이나 아륜자동차 판매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은 가입자들과 쉽게 접촉이 가능한 대표상품으로 타 상품판매에 도움이 돼고 매년 데이터 베이스가 갱신되는 장점 때문에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인스다모아 최동호 대표는 지난 3월 이후 대형 손보사들이 보험료 할인경쟁을 펼치면서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와 보험료 차이가 거의 사라져 보험사이트들에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하지만 보험사이트들의 수익성은 계속떨어지고 있는 반면 홈쇼핑, 방카등 새로운 판매채널은 계속 등장하고 있어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비교사이트중 대표적으로 특화전략을 펼치고 있는 곳은 3군데로 인스다모아는 개인용 자동차 비교견적에 중점을 두면서 대리운전 자동차보험과 이륜차 보험 비교견정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인스밸리는 자동차보험 비교견적보다는 건강보험 등 생명보험 상품비교견적판매에 적극적이며 인슈코리아는 종신보험닷컴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서 알수 있는 종신보험 판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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