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SNS 마케팅 '확산'
건설업계, SNS 마케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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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건설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회사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쌍용건설은 최근 유튜브 전용 채널(www.youtube.com/ssangyongenc)을 구축하고 홍보영화와 주요 프로젝트 시공 과정 소개 동영상 7건을 11개 언어버전으로 업로드 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해외 발주처, 잠재 고객에게 회사를 알리기 위해 전용 채널을 구축했다"며 "지금까지 미국, 러시아, 일본,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35개국에서 접속해 조회하는 등 글로벌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림산업도 앞서 지난 2010년부터 전용 채널(www.youtube.com/daelimstory)에 TV광고나 캠페인, 직무 소개 동영상, 홍보영화 등을 업로드 해 뒀다.

이와 함께 유튜브 외에 다양한 SNS 매체를 활용한 홍보 사례도 늘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국영문 위키피디아에 회사 소개내용을 등록하고 주요 성과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대우건설은 사이버 캐릭터인 '정대우'의 TV광고 등을 페이스북에서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역시 지난해 3월부터 SNS 홍보 전담자 체제를 구축하고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홍보는 물론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취업관련 내용을 안내하는 등 쌍방향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발주처나 고객들이 해당 기업에 대해 알기 위해 SNS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SNS를 활용한 홍보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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