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포르쉐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20일 스포티한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카이엔 GTS'를 출시했다.
이날 공개된 카이엔 GTS는 SUV의 실용성에 스포츠카의 운전 재미를 겸비한 모델로, 기존 포르쉐 SUV 라인업 중에선 카이엔 S와 카이엔 터보 사이에 위치한다.
지난 2010년 6월에 국내 시장에 데뷔한 2세대 카이엔은 SUV의 실용성과 안락함, 포르쉐의 뛰어난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카이엔 GTS는 스포츠카 특유의 즐거움까지 갖췄다.
카이엔 GTS는 카이엔 S의 V8 엔진을 업그레이드해 최고출력은 420마력, 최고속도는 261km/h이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7초다.
외관은 카이엔 터보의 앞모습을 그대로 사용했다. 8단계로 위치 조정이 가능한 앞 좌석 스포츠 시트도 카이엔 GTS에서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1억26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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