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가 에어백 오작동 가능성이 제기된 SUV,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2개 차종 91만 9천대에 대해 내년부터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이 현지시간으로 9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프 그랜드체로키의 2002년부터 2004년 모델과 리버티 2002년부터 2003년 모델로, 미국에 77만 5천대, 캐나다에 4만 9천대, 멕시코에 2만 2천대가 분포돼 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은 해당 모델의 에어백 통제장치 일부에서 부품 결함으로 인해 전면과 측면 에어백이 운전 중 저절로 팽창하는 등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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