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숫자시리즈, 200만장 돌파
삼성카드 숫자시리즈, 200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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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삼성카드의 숫자 시리즈가 출시 1년 반 만에 200만장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2011년 11월 출시한 삼성카드의 숫자 시리즈는 내달 발급 200만장이 예상된다. 이달 말까지 185만장이 발급됐다. 이런 기록은 신용카드 사상 처음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숫자카드의 편리한 혜택이 널리 알려지면서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4~5월께 200만장 발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숫자카드 인기 등에 힘입어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액 기준으로 신한카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숫자 카드 호응이 좋아 올해는 신한카드와 격차를 더욱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09년 11월 하나은행에서 분사한 하나SK카드는 지난해 5월 `클럽SK'를 내놓은 지 1년인 올해 5월 100만장을 돌파할 예정이다. '클럽 SK'는 발급 3개월 만에 50만 장을 돌파했고 지난해 출시한 신용카드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카드로 기록됐다.

이 카드는 SK그룹과 손잡고 통신, 주유, 마트, 학원, 대중교통, 하나은행 등 주요 생활밀착 할인 혜택을 1장에 모두 담은 카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부가 혜택만 따지면 신용카드 중 최고 수준이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출시 1년을 맞는 오는 5월에 100만 장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부가 혜택을 최상의 조합으로 구성해 고객의 호응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에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최근 '큐브' 서비스를 내놓으며 시장 선도에 나섰다. 이는 KB국민카드 '혜담카드'처럼 부가 혜택을 고객이 카드에 선택해 집어넣는 방식으로 고객이 원하는 부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카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장의 카드에 자신이 원하는 부가 혜택을 담을 수 있고 나중에 추가로 필요하면 부가 혜택을 더 넣을 수 있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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