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29일 오후 4시21분께 서울 광진구 군자동의 세종대 공대 건물인 충무관 5층에서 브롬화수소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제독팀을 포함한 30여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주변 반경 30m를 차단하고 제독 및 환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브롬화수소 가스는 유해물질이어서 건물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켰다"며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된 바 없다"고 전했다.
브롬화수소 가스는 무색 기체로 불쾌하고 자극적인 냄새가 난다. 섭취할 경우 입안과 식도, 위 등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고 높은 농도의 브롬화수소를 들이마시면 폐 손상과 중추신경계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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