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자신이 일하던 모텔 주인의 신용카드를 훔쳐 대출을 받는 등 몰래 사용한 종업원 이모(4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모텔 카운터에서 주인 김모(47·여)씨의 신용카드 2장을 훔쳐 대출을 받아 빚을 갚거나 물품을 사는 등 부정 사용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씨는 카드를 사용 내용을 알려주는 카드회사의 문자알림 서비스 전화번호를 김씨 몰래 스팸문자 전화번호로 등록한 뒤 무려 2900만원 어치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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