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지방국세청이 부산시와 지난 3일 문현노인복지관에서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피실버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청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고령자·외국인·장애인 등 세무 정보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세금 안내, 상담·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국세·지방세 분야의 기관 간 벽을 허물어 지난해부터 세무정보의 접근성이 취약한 고령층을 위해 양 기관이 협업해 추진해 온 세금교실을 개최했고 내달 7일까지 매주 금요일 7회에 걸쳐 사전 신청받은 노인복지관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날 강의는 평소 관심이 많고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세금과 고충민원을 처리하는 납세자보호관 제도에 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이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국세의 경우는 상속세·증여세·종합부동산세·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인 연금소득·근로장려금 등을 위주로 지방세는 취득세·재산세·자동차세 등 생활세금 위주로 설명했다. 

강의를 마친 후에는 개별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지며 고령의 어르신들이 느낀 세무상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앞으로도 부산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의 노인 인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고령납세자가 세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행정에 기반한 다양한 방법으로 상시 소통하며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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