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개 기업과 마곡산단 입주계약 체결
서울시, 13개 기업과 마곡산단 입주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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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일반분양분 입주계약…공급률 39.2%
7월 중 3차 분양 예정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서울시가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과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과 권혁섭 케이티앤씨 대표이사 등 13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마곡산단 제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이 이뤄졌다. 시는 앞서 5월30일 제2차 일반분양 협의대상자로 14개 업체를 선정,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11개 중소기업 등 13개 기업(컨소)과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입주계약 체결 총면적은 2만9502㎡로 각 기업별로 마곡산단 최소필지인 799㎡부터 1만244㎡까지 다양한 규모의 용지에 입주하게 된다. 총 계약금액은 946억원이며 각 기업은 2017년까지 총 2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기업 중 가장 넓은 용지를 신청한 케이티앤씨는 1만244㎡ 대지에 연면적 4만3415㎡ 규모의 R&D센터를 2015년까지 건립, 정보감지형 스마트 CCTV 카메라 및 정보분석형 스마트 게이트웨이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8조334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희성그룹은 전자, 금속, 정밀, 화학, 소재 등 5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으로 입주하게 되며 R&D센터 건립으로 연구역량을 마곡에 집중시킴으로써 연구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2000년 매출 2215억원에서 2012년 매출 1조1930억원으로 식품업계 내 경이적인 성장을 기록한 아워홈은 마곡산단 내 식품분야의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되는 R&D센터를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입주기업을 마곡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여기고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마곡을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단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기완 시 마곡사업담당관은 "현재 계약 협의 중인 대우조선해양과의 계약이 체결될 경우 산업시설용지 공급률이 40%에 이르게 되며 이달 중 공고 예정인 3차 일반분양에도 다수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선도기업 분양과 1차 일반분양을 통해 LG컨소시엄, 코오롱컨소시엄, 제닉, 롯데컨소시엄, 이랜드컨소시엄 등과 입주계약 체결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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