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고리 2호기 원전 재가동 승인
원안위, 고리 2호기 원전 재가동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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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정기검사(계획예방정비)를 받아온 고리 원전 2호기에 대해 16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시설성능 분야 89개 항목과 운영기술능력 분야 5개 항목 등 모두 94개 항목을 검사했으며 임계(가동) 전까지 실시한 검사 결과가 기준을 만족하는 것을 확인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이 원전에 적용된 부품의 시험성적서·기기검증서 위조 여부에 대해 "고리 원전2호기에 대한 조사 결과 위조된 시험성적서가 21건(48개 품목), 발급기관의 폐업 등으로 진위를 가릴 수 없는 시험성적서가 32건(21개 품목) 등이지만 해당 부품은 이미 모두 교체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발전 재개를 위한 원자로 가동을 시작해 17일 오후부터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출력 100% 도달은 19일 낮 12시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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