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물량에 눌려 1920선까지 내려앉았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88포인트(0.46%) 하락한 1926.9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오전에 상승 출발해 194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매물이 다수 나오면서 하락반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오전 한 때 110억원까지 순매수했으나 결국 매도전환해 1067억원 순매도로 마무리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3억, 114억원으로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61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통신업이 1.96% 떨어졌으며 보험과 금융업은 각각 1.1%, 1.01% 하락했다. 반면 은행과 음식료품은 각각 0.39%, 0.29%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SK텔레콤은 2.91% 떨어졌으며 신한지주와 KB금융은 각각 2.33%, 1.49%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NAVER는 각각 1.13%, 0.94% 상승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69%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77곳, 하락종목은 427곳, 변동 없는 종목은 83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8포인트(0.23%) 상승한 521.8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은 6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31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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