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3년물 매매중단…거래소 "비정상적 주문이 원인"
국채 3년물 매매중단…거래소 "비정상적 주문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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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10분 전산장애 복구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19분에 발생한 국채 3년물 매매 시스템 장애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의 비정상적인 주문이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매매 시스템은 11시10분에 정상적으로 복구됐다.
 
14일 이규연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산장애는 시장 참가자들의 비정상적인 주문입력으로 거래소 주문 시스템이 정상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났다"며 "문제가 생긴 상품은 국채 3년물 현물 한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장애가 발생된 시스템은 2006년에 구축된 시스템이며 거래소가 추진하고 있는 '엑스츄어 플러스' 시스템과 가동시키면 이번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어떤 비정상적 주문이 나왔는지는 자세히 밝히지 못했다. 이 본부장은 "시장참가자의 혼동 때문인데 왜 혼동이 일어났는지는 아직 정확히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기술적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주문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산장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국채 3년물은 기관투자자들 전용시장이기 때문에 현재 개인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시간 지체로 참가자들에게 불편을 준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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