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銀메달, ISU의 계획된 사기극"-美 칼럼니스트
"김연아 銀메달, ISU의 계획된 사기극"-美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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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경기에 대한 불공정 판정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피겨스케이팅 칼럼니스트가 ISU(국제빙상연맹)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스캔들, 사기극, 피겨 스케이팅의 죽음'. 피겨스케이팅 칼럼니스트 제스 헬름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야후 홈페이지에 게재한 칼럼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헬름스는 "2014년 소치 올림픽은 여자 피겨 스케이팅이 종말을 맞이한 날"이라며 "러시아 마피아가 전세계 TV 시청자 앞에서 김연아에게 수여됐어야 할 금메달 강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프니츠카야를 홍보하기 시작한 것부터가 피겨 스케이팅의 순수성함 뿐만 아니라 채점 시스템도 뒤집어버린 ISU가 사전에 계획한 장치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연아와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스케이터는 코스트너와 아사다"라며 "그러나 결과는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보다 5점 앞섬으로써 명백한 사기극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기극으로 점철된 스포츠에 누가 시간과 땀을 바치겠는가. 부패가 곧 메달이 되는 스포츠에서 누가 경쟁을 하려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헬름스는 그러면서 "ISU의 공식적인 사과와 심사위원 징계, 재심사만이 이 악랄한 범죄를 치유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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