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LIG손해보험은 24일 경남 거창군 송변리에 '희망의 집 30호' 완공식을 개최했다.
'희망의 집짓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 프로그램으로, LIG손보는 올해로 10년째 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서른 번째 '희망의 집'에 입주하는 주인공은 필리핀에서 이주해 거창에 터전을 잡은 퍼난데즈 제널린(여, 38세)씨 가정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가운데서도 원어민 강사 일을 하며 슬하 3남매를 키워오고 있다.
이날 완공식은 LIG손보 진주지역단과 제널린씨 가족의 자매결연 체결과 현판 제막식, 입주가정의 행복과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 순서로 진행됐다. LIG손보 진주지역단은 제널린 씨 가족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생필품과 식자재 지원 등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완공식 직후에는 인근 결혼식장에서 제널린씨 부부를 위한 결혼식을 열었다. 15년째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아온 제널린씨 부부를 위해 LIG손보가 아모르컨벤션웨딩홀의 도움을 받아 마련했으며, 김병헌 LIG손보 사장이 직접 주례자로 나섰다.
김병효 사장은 "서른 번째 희망의 집에 입주하게 된 제널린씨 가족은 우리 회사에 있어서도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가정"이라며 "희망의 집 30호에서 제널린씨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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