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 원유 수출 안정에 하락
국제유가, 이라크 원유 수출 안정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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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라크 석유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8월물)는 전일대비 0.03달러 하락한 배럴당 105.34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8월물)는 0.07달러 하락한 배럴당 112.29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11달러 하락한 109.18달러로 마감됐다.

이라크 사태 지속에도 불구하고 남부지역의 원유 수출이 안정적으로 지속됨에 따라 유가가 하락했다.

이라크 석유장관은 지난달 원유 수출이 250만b/d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에 기록한 258만b/d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와 중국 경기지표 개선,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부지역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의 휴전을 끝내겠다고 선언했으며, 정부군은 동부지역 반군기지 공습을 재개했다.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0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블룸버그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24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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