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달 말까지 카드사에 보험 계약모집을 위탁한 보험사의 보험계약 인수실태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14일 금감원은 지난해 실시한 7개 신용카드사에 대한 검사결과 적발된 불완전판매 계약 11만1579건을 인수한 10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새롭게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신용카드사의 불완전 판매계약 체결 원인과 그 책임 소재가 보험사에 있는지를 살필 예정이다.
먼저 금감원은 보험사 측의 TM영업을 위한 표준상품설명대본 관리실태·통화내용 품질모니터링 실시 및 계약인수절차 적정여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표준상품설명대본 관리실태에 대해서도 검사해 카드사의 불완전 판매행위에 대한 보험사의 묵인 또는 방조가 있었는지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보험영업검사실 관계자는 "검사결과 신용카드사의 모집계약 인수와 관련해 보험사의 위법과 부당 행위가 확인될 경우 법규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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