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금융공기관, 회계교육 업무협약 체결
금감원-금융공기관, 회계교육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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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회계교육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관련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최진영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 서태종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장지인 한국회계기준원장, 김진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안영균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다(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금융감독원과 금융공기관들이 '회계교육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오전 금감원과 대한상공회의소,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회계기준원은 프레스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일선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현재 재무제표 작성 실무자의 능력이 충분하지 않아 외부감사인이 재무제표 작성을 도와주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 당국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의 회계 책임을 강화했지만 현장 실무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판단에서 실무 교육을 강화하기로 한 것.

금감원과 금융공기관들은 1년 주기의 회계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맞춤교육을 위해 경영진과 실무자, 감사인 등 교육 대상을 구분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요한 재무제표 작성자를 위한 교육은 외감법 개정안, 회계기준 재개정 내용, 재무제표 실무 점검사항 등을 기본교육으로 배우며 그 외에 심화과정도 마련된다. 또 향후 교재 개발이나 강사 구성 등에도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교육통합지원시스템이 마련돼 회계교육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될 것"이라며 "개정된 법률의 실효성이 향상되며 국제회계기준의 성공적인 정착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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