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자동 검사 및 제조 장비 전문기업인 하이비젼시스템이 3분기 실적 호조에 급등세를 기록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하이비젼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560원(7.93%) 오른 7620원으로 장을 마쳤다.
회사 측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89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억1100만원으로 2573.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4억700만원으로 1007.1% 늘었다.
매출 호조에 대해 최두원 대표는 "작년 하반기 회사가 경험했던 매출부진 이후 회사의 부단한 노력으로 점차 실적을 개선, 올해 3분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하반기 들어 당사가 개발한 고급 카메라모듈 테스트장비 매출이 늘고 있어 내년까지 꾸준한 실적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비젼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3D 프린터 '큐비콘'을 출시, 지난 9월 론칭쇼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3D 프린터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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