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이 최근 2주동안 '다운이 가족 돕기' 모금 캠페인을 통해 3030만5500원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12일 밝혔다.
티몬의 자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 이 캠페인은 희소질환(선천성 근섬유형 불균형)을 앓아 스스로 호흡하기 어려운 다운이(4세)와 그 가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모금에 참여한 사람은 6844명으로 모바일 기부 비중은 91%에 이른다. 티몬의 일반상품의 모바일 구매 비중이 평균 70%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참여율을 보인것이다.
더구나 총 모금액이 2년전 지상파 모금 방송 프로그램에 다운이 가족이 출연했을 당시의 두 배를 넘어, '모바일 기부'의 위력이 새삼 부각됐다.
이에따라 티몬은 지난 10일 본사에서 전달식을 열고 모금된 금액 전체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측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다운이를 위한 의료장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데에 쓰여진다.
송철욱 티켓몬스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창업 초기부터 매달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소셜기부가 이제는 모바일을 통한 기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며 "간편한 기부금 결제방식을 통해 국내외 각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복지기관 등과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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