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타협 합의 실패…2일 오후 회의 재개
노사정 대타협 합의 실패…2일 오후 회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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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노사정 대표들이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박병원 경총 회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사정 4인 대표는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진행한 비공개 회의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격차 해소, 해고요건 완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하지만 노동계와 경영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다만, 논의에 진전은 있었던 것으로 보고 2일 오후 다시 대표자 회의 등을 열기로 했다.

노사정위는 대표자 회의 내용을 토대로 합의 초안을 작성하기 위한 준비작업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타협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하지만 워낙 난제가 많고 이견이 커 당장 선언문 이상의 합의안을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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