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1분기 항공권 최고 기록 경신
인터파크투어, 1분기 항공권 최고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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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인터파크투어가 지난달 국제선 항공의 여객판매대금 92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9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 송출객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5만458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동남아시아가 3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유럽 17.8%, 일본 16.3%, 중국 16.4%, 미주 10.9% 등의 구성비를 보였다.

전년 동기간 대비 지역간 성장률을 살펴보면 엔저 영향으로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48%나 성장했다. 유럽과 미주 지역도 35% 성장했다.

아울러 인터파크투어는 국내외 항공권 송출 개수 34면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국내선의 경우 국내 LCC의 증가로 전년대비 50% 이상 급증했다.

또한 패키지 등 기획여행은 전년대비 69% 성장했으며 1분기 누적으로는 그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커졌다.

호텔 사업 역시 1분기 판매 객실 수가 전년 대비 46% 성장했고 국내 숙박은 45%, 해외호텔은 53% 등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대중화되면서 여행부분에서도 해당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의 1분기 모바일 예약 송출 인원은 전년 대비 2배 올랐다. 더불어 국내 숙박의 전체 예약 중 모바일 예약이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 측은 모바일의 편리함과 더불어 특가 요금, 추가 할인, 적립금 등의 혜택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양승호 인터파크투어 상무는 "1분기 유류할증료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한편 엔저 영향으로 인한 일본 여행의 수요의 증가, 설날 황금연휴 등으로 인해 국내외 항공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도 허니문의 수요 증가와 5월 가정의달, 석가탄신일 연휴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여행시장의 분위기가 좋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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