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B2B(기업간거래)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강남구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금융, 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IT 담당자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삼성전자는 최신 기업용 통신 시장의 트렌드와 솔루션을 공유하고 관련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기업용 IP 전화기 SMT-i6000 시리즈는 합리적의 가격으로 기업 고객의 부담을 줄인 제품으로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수화기 부분의 사용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제품이다. 총 4개 모델로 출시되는 SMT-i6000 시리즈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400회선 미만의 중소사업장을 위한 IP 기반 전화 교환기(IP-PBX)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업장의 무선랜 인프라와 연동해 유무선 IP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션 경계 제어기(Session Border Controller), 음성 암호화, 사용자 인증, 접속제한 기능을 탑재해 보안성도 대폭 강화됐다. 녹취와 음성 메일(Voice Mail) 서비스, 최대 32명의 동시 통화 회의 기능도 지원해 편의성도 개선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아웃도어용 AP(Access Point) WEA453e와 미디어 게이트웨이 IPX-G500 시리즈, 보안 스위치 iES4000 시리즈 등도 함께 선보였다.
진재형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의 기업용 통신 솔루션은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핵심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최적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용 통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는 오는 20일 대전, 21일 대구, 22일 부산, 27일 광주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