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로 소폭 하락…WTI 52.74 달러
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로 소폭 하락…WTI 52.74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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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4센트(0.08%) 내린 배럴당 52.7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센트 오른 배럴당 58.62달러를 나타냈다.

원유시장은 장 초반 중국 증시 상승과 그리스 협상 진전 기대감으로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으나 휘발유 가격 하락과 이란 핵협상 타결 가능성,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 수요 약세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원유 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즈가 지난 1주일간 미국의 원유 채굴 장비 수가 645개로 5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63개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치지만 2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이날 유가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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