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주택도시기금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온라인 서류접수 서비스를 9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근로자와 서민 등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부양가족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보증금에 따라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온라인 서류접수 서비스 시행으로 약 16종의 서류를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의 온라인 대출 신청서류는 일반적인 인터넷 약정서와는 달리 특허 출원된 대출서류 전자문서 시스템 방식을 적용해 고객이 실제 대출약정서 서류를 직접 작성하는 느낌을 구현했다. 작성된 서류는 온라인으로 언제든 조회할 수 있다.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의 필수 절차 중 하나인 '배우자 동의서 작성'에도 온라인 프로세스가 적용돼 배우자의 별도 은행 방문 없이 대출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핀테크시대에 고객들의 편리한 거래를 위해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력을 통해 온라인 서류접수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온라인 프로세스를 더욱 확대해, 대출신청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의 방문을 최소화하면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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