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DMZ 전상장병 전공 기념공원' 건립 후원
효성, 'DMZ 전상장병 전공 기념공원' 건립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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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1군단 전투영웅 기념사업 업무협약식 (사진 = 효성)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효성이 지난 8월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지뢰매설 도발로 전상을 당한 김정원 하사와 하재헌 하사 등 1군단 수색대대 장병들의 전공을 기리는 기념공원 조성을 후원한다.

효성은 9일 경기도 파주시 육군 1군단에서 이상운 부회장, 1군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영웅 기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효성은 장병들이 DMZ 수색작전에 참여했던 모습을 재현한 기념공원 조성 비용으로 2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1군단은 올해 말까지 파주통일공원 내에 DMZ 수색작전 모습을 담은 조형물과 이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안내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전투영웅 기념사업은 전상자들의 공을 기리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 높아진 호국보훈의 의지를 이어가기 위한 매우 뜻 깊은 사업이다"며 "군과 민간 기업이 힘을 모아 통일의 밑거름을 조성하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0년부터 1군단과 1사1병영 후원 협약을 맺은 바 있고, 6.25참전용사들의 노후화된 주택 보수 등을 지원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도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 국립대전현충원, 국립영천호국원 등과 1사1묘역 가꾸기 협약을 체결하고 전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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