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등 관광3사, 태국 관광객 유치 나서
롯데면세점 등 관광3사, 태국 관광객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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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롯데면세점이 진행한 태국 로드쇼 현장. (사진=롯데면세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롯데면세점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롯데면세점은 1일 그룹 관광계열사인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와 함께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태국 방콕 로얄 파라곤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관광대전(KOREA Culture & Travel Festival)'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대전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롯데가 후원하는 해외 관광박람회로 태국 단체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 관광3사는 '롯데트래블마켓존(Lotte Travel Market Zone)'을 운영하면서 면세점과 호텔, 월드타워 및 어드벤처 등 3사가 보유한 관광 콘텐츠와 국내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해 외국 관광객을 직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태국 현지 언론사 기자 200여명을 초청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특히 태국의 K팝 열기를 활용해 한국 여행을 유도하기 위한 가수 2PM의 닉쿤을 초청해 한국관광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 롯데호텔 모델인 VIXX의 콘서트와 한류 스타들의 애장품 증정 이벤트 등 한류 스타 마케팅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문화관광대전은 한국과 태국의 여행 관련 기업 및 대학 70여 곳이 참가한다. 태국 현지인 1만5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태국 관광객은 47만여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 관광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롯데 관광3사는 앞으로도 태국 내 한국의 문화와 관광 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태국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있다.  내년 상반기 태국 방콕 시내면세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약 7000㎡ 규모로 조성되는 방콕 시내면세점은 명품 브랜드와 현지 상품, 한국 화장품 등을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류 음악과 음식, 패션 등을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한류타운(K타운)은 2~3층에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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