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NH투자증권은 정보 교류 활성화 및 글로벌 투자 방안 모색을 위해 스위스 프라이빗 뱅크인 UBP(Union Bancaire Privée)와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NH투자증권은 17일 홍콩 UBP 아시아 사무소에서 UBP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와 김재준 WM사업부대표, UBP 로렌스 로(Lawrence Lo) 아시아 대표와 이무봉(Francis Lee) 아시아 상무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두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지역 등 글로벌 상품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고액자산가 고객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자산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공동으로 인프라를 활용해 투자자 니즈에 부합하는 투자 솔루션과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개발하는데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지난 1969년 설립된 UBP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스위스 유수의 프라이빗 뱅크이자 자산운용사로 전세계 20여개 지역에 약 1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수탁액은 약 170조원 규모다.
개인 및 기관 고객의 자산관리 비즈니스에 특화돼 있고, 주식, 채권의 전통 투자 자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체투자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는 회사다.
김원규 대표는 "국내에서 해외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해외상품 및 대체투자상품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UBP와의 MOU를 통해 글로벌 국가들의 자산관리 및 금융상품 관련 정보 교류가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