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BC카드, 'BC 커머셜' 론칭…유통업 진출
[단독] BC카드, 'BC 커머셜' 론칭…유통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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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C카드

금감원 부수업무 신고 마치고 우수 중소기업 선정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BC카드가 국내 카드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과 손잡고 유통업에 진출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BC카드는 이르면 이달 중순께 온라인 채널 가칭 'BC 커머셜(Commercial)'을 론칭하고, 자체브랜드(PB:Private Brand) 상품 판매에 나선다.

PB상품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제품생산을 위탁하면 제품이 생산된 뒤에 유통업체가 브랜드로 제작해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사업에서 BC카드는 유통업체로 참여하며,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에 BC카드 PB브랜드를 붙여 자체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BC카드는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에 PB사업 관련 부수업무 신고를 마치고, 관련 사업 착수를 위해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BC카드가 커머셜 사업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은 카드업계에 부수업무 네거티브제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 카드사의 부수업무 규제를 종전 허용된 업무만 가능한 '포지티브' 방식에서 규제된 업무 이외에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했다.

BC카드는 현재 30여 곳의 중소기업 제품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순께 일부 중소기업의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PB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업종 제한 없이 고객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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