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돌아온 外人…7거래일 연속 '사자'
증시, 돌아온 外人…7거래일 연속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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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 내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완화된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24p(0.11%) 오른 1957.8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변동장세를 나타내다 1960선을 목전에 두고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30달러대를 회복하고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나타낸 것이 코스피지수에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0.61% 떨어지고 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41% 오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3.91% 오른 35.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두바이유는 0.41% 오른 32.17달러에, 브렌트유는 4.45% 오른 38.7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17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해 7거래일 연속 '사자'를 지속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 535억원, 1987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각 6거래일, 5거래일 연속 '팔자'를 유지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773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2.7%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기계와 건설업도 각 1% 중반대 오름세를 보였다.

금융업과 운수창고 철강금속도 각 0.98%, 0.89%, 0.67%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섬유의복은 각 2%대 내림세를 나타냈고, 의료정밀과 의약품, 통신업도 각 1.82%, 1.59%, 1.18%씩 내렸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보합세다. 다만, 한국전력과 아모레퍼시픽이 각 2.74%, 1.98%씩 내려 낙폭을 늘렸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 대비 1.63p(0.24%) 내린 672.2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상승 출발 후 낙폭을 꾸준히 늘리며 670선 초반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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