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미스터블루가 중국 기업과의 웹드라마 합작 소식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42분 현재 미스터블루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640원(17.32%) 오른 4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중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만열영업(북경)유한공사(만열영업)와 웹드라마 합작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미스터블루 원작 만화를 활용해 드라마,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 및 게임 등 파생 상품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만화 파생상품 시장 개척과 자원 결합을 통해 양국의 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웹드라마 기획 및 제작에 착수해 중국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 제외) 공략에 나설 계획이며, 한·중 만화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스터블루는 "만열영업과의 협약은 원작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우선한다는 전제 아래 성사됐다는 점에서 향후 2차 저작물 수익배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면서 "일회성 판매가 아닌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K-웹툰의 성공모델을 향한 의지가 관철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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