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자금 매수세에 힘입어 1970선에 근접하며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8p(0.84%) 오른 1969.33으로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 후 꾸준히 상승폭을 늘리며 19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1.26% 오르고 있는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 1217억원, 5683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은 6373억원 어치를 나홀로 순매수하며 '사자' 기조로 돌아섯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3703억7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5%), 건설업(1.99%) 등이 상승했다. 보험(-0.56%), 비금속광물(-0.26%), 유통업(-0.25%) 등은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삼성전자(2.60%), NAVER(4.44%),아모레퍼시픽(2.66%)만 선전했고 한국전력(1.05%), 현대모비스(0.40%) 등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1.00%), 삼성물산(-2.32%), 삼성생명(-2.18%), SK하이닉스(-0.82%)등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6p(1.17%) 오른 687.60을 기록했다. 지수는 기관이 600억원 규모의 강한 매수세를 보인 덕에 상승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