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中 관광객 공략…위챗페이 서비스 확대
신세계, 中 관광객 공략…위챗페이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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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가 위챗페이 서비스를 확대한다. (사진=신세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신세계그룹이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와 손잡고 위챗페이먼트(위쳇페이) 확대에 나선다.

2일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면세점을 비롯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벅스 매장(명동·인천공항·제주 지역 내 매장)에서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그룹과 텐센트는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 3곳(본점·강남점·부산센텀시티점)에 위챗페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위챗은 지난 2011년 출시된 모바일 메신저로 전세계 10억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위챗페이는 환전된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 바코드 스캔을 통해 바로 결제한 서비스다. 환전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현금 분실도 예방할 수 있어 중국 관광객들이 해외여행 시 자주 이용한다.

김승환 신세계그룹 상무는 "위챗페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적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신세계그룹만의 노하우를 앞세워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중국의 노동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많은 수의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위챗페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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