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핀테크 기술 발굴을 위해 유망 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단행한다.

부산은행은 28일 본점에서 가상화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 ㈜틸론, 지문인식 금융 디바이스 전문기업인 ㈜텔큐온과 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해당 기업의 핀테크 사업 추진을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비 용도의 자금을 각각 2억원씩을 투자한다.

빈대인 부산은행 미래채널본부장은 "이번 직접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혁신 핀테크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기업은 앞서 기술 평가 및 심층 심사를 통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부산은행이 직접 선정했다.

이날 최백준 ㈜틸론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가상화 클라우드 솔루션, 전자문서 등 주력사업과 함께 비대면 인증 솔루션 등 신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승훈 ㈜텔큐온 대표도 "핀테크 기반 지문인식 디바이스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연말까지 부산으로 본사이전이 완료되면 부산은행과의 협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이은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