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누적 수출 1조원 돌파
셀트리온 '램시마', 누적 수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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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셀트리온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토종 바이오의약품 '램시마'의 누적 수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바이오의약품 업계 첫 사례로 도입 상품이나 다수의 의약품 판매가 아닌 램시마 단일 제품 수출로만 이뤄낸 성과다.

램시마는 유럽 출시 1년만에 시장점유율 40%를 달성하면서 내수 중심에 머물러 온 국내 제약산업의 타깃 시장을 해외로 확대한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2년 8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첫 수출한 데 이어 2013년에는 181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2015년에는 국내 의약품 수출 기록상 최고액인 4944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수출했다.

지난해에는 의약품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제약업계 최초로 한국무역협회 주관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11월로 확정된 램시마의 미국 출시로  램시마의 누적 수출액은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램시마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조만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유통 및 마케팅을 전담하는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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