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롯데면세점이 한류 콘서트 '롯데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케이팝(K-POP) 가수들을 비롯해 이민호, 김수현, 지창욱, 박해진, 황치열 등 중국, 일본, 대만, 동남아 등지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먼저 21일에는 배우 이민호, 김수현, 지창욱, 박해진과 가수 황치열, 소년공화국, 원투가 무대에 오르며 22일에는 엑소(EXO), 트와이스, 엔시티(NCT), 이엑스아이디(EXID), 여자친구, 마마무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이 펼치는 케이팝 콘서트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피크닉 형식의 콘서트가 진행되며 가수 이적과 김범수, 국카스텐, 딘(DEAN), 대만의 인기 첼리스트이자 영화배우인 오우양나나(歐陽娜娜) 등으로 기획됐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패밀리 페스티벌에 1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 등 해외 10개국의 관광객과 내국인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롯데면세점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 '탱키'의 편집숍과 유명 인사들을 밀랍 인형으로 재현한 '그레뱅 전시존'을 함께 운영한다.
한편 롯데면세점의 패밀리 페스티벌은 지난 2006년부터 진행된 한류 마케팅 행사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11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얻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은 2900억원에 달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한류 마케팅을 업계 최초로 전개하는 등 한류 문화 확산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패밀리 페스티벌을 통해 해외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