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선강퉁 기대감 국내상장 중국株 줄줄이↑
[특징주] 선강퉁 기대감 국내상장 중국株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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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내달 5일 시행 예정인 '선강퉁'(선전-홍콩 거래소 간 교차거래)에 대한 기대감에 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줄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2시53분 현재 골든센츄리는 전장 대비 1500원(30.00%) 치솟은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무려 544.17% 오른 867만6745주, 거래대금은 519억3600만원 규모다.

같은 시각 웨이포트(27.61%)를 비롯, △헝셩(11.51%) △완리(10.88%) △오가닉티코스메틱(10.43%) 차이나그레이트(9.02%) △크리스탈신소재(7.68%) △차이나하오란(7.84%) △로스웰인터내셔널(6.38%)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대다수가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선강퉁'이 다음 달 5일부터 시행된다는 소식이 이들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선전 증시에 상장된 정보기술, 콘텐츠 등 동종 업계 기업에 비해, 국내 상장 중국 기업들은 주가가 낮은 상태라는 이유에서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간 '차이나 리스크' 등으로 저평가를 받아왔던 국내 상장 중국 기업들이 선강퉁 시행으로 재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홍콩증권선물거래소(HKSFC)는 선강퉁을 내달 5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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