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파업 영향 미미' 전망 강세
[특징주] 대한항공, '파업 영향 미미' 전망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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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대한항공이 파업 영향이 크지 않을 거란 전망에 사흘 만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장 대비 100원(0.35%) 오른 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7415주, 거래대금은 2억17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10일간의 파업으로 인한 이익 감소 규모가 크지 않을 거란 전망이 대한항공의 반등 요인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오는 22일부터 10일간 파업을 예고했다. 파업기간 중 5일은 파업으로 인한 감편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운항률 기준으로 기존 계획 대비 여객은 6%, 화물은 10% 감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선 위주의 감편 계획으로 이익 감소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선은 수요가 높은 제주행 감편을 최소화하면서 내륙지방을 위주로 감편을 진행했다"며 "국제선은 탑승율이 낮은 단거리 노선을 감편하면서 장거리는 두바이 노선 1편을 제외하고 정상 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파업으로 인한 매출액 감소폭은 약 4% 내외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100억원(4분기 증권사의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5.6% 해당) 내외의 감익 효과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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