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증권, 3500억원 유상증자에 급락
[특징주] 삼성증권, 3500억원 유상증자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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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삼성증권이 3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세다.

21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5.51%(1800원) 내린 3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 삼성증권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544억262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1286만4835주, 예정 발행가는 주당 2만7550원이다. 확정 예정일은 내년 3월2일이다.

이번 증자가 성공하면 삼성증권은 자기자본이 4조원대로 늘어나 초대형 투자은행(IB) 요건을 갖추게 된다. 다만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증권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매각 가능성 등 지배구조 우려가 불식됐지만, 자본활용도의 저하 문제는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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