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전국의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0%)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출 제한과 금리 인상, 국정혼란, 올해 입주량 증가 등 불안 요인이 커지면서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수도권(0.00%)은 지난주와 동일한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보합 유지, 인천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지방(-0.01%)은 부산과 강원 및 제주는 교통망 확충 등 개발호재로 상승세가 지속되나, 대구, 울산, 충남 등은 신규 아파트 공급 과잉과 지역 경기 둔화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는 재건축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단지를 중심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보합 전환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값은 신규입주아파트 증가로 전세부족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학생 수 감소와 입시환경 변화로 겨울방학 학군 이사수요가 줄어들며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상승했다.

수도권(0.01%)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유지, 인천은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지방(0.01%)은 울산, 경남, 경북 등 동남권은 조선업 등 산업침체와 누적된 공급물량 부담으로 하락세 이어간 반면 강원은 신규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되며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