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신한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면접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인선의 첫 면접 대상자인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 사장이 신한금융 창립 멤버로서의 경륜과 풍부한 경험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발길 전 사장은 19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되는 회추위 면접 전 기자들과 만나 "신한의 한 사람으로서 신한과 금융의 미래를 고민해왔다"며 참여 각오를 밝혔다.
최 전 사장은 "(업무 공백이 있지만) 신한금융 창립 멤버로서 신한을 잘 이해하고 있고, 글로벌과 금융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숙성의 기간도 있던 만큼 이런 부분을 회추위에서 잘 평가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에 대해서는 "워낙 좋은 후배들"이라고 평가했다.
최 전 사장은 1951년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와 경희대 법대를 졸업했다. 지난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후 신한종합연구소 실장, 종합기획부장, 신한금융지주회사 설립준비실장, 신한금융지주 상무, 조흥은행 부행장을 지냈다. 이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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