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中 VIP 고객 '한류마케팅' 강화
롯데면세점, 中 VIP 고객 '한류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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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운데 배우 차승원과 오른쪽 이연복 셰프의 쿠킹쇼 모습. (사진=롯데면세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롯데면세점이 한류스타와 K-푸드를 접목한 한류마케팅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의 최상위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한류문화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차승원과 이연복이 함께 하는 겨울여행'이란 테마로 진행됐다. 이날 초청 고객들은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스키체험을 마친 뒤 쿠킹쇼에 참가했다.

쿠킹쇼는 배우 차승원과 이연복 셰프가 진행했다. 이연복 셰프는 직접 한국식 중화요리를 시연하고 '차줌마' 열풍을 일으킨 차승원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쿠킹쇼를 이끌었다. 저녁 식사로는 외국인 선호 음식 중 하나인 한국식 바비큐 요리가 제공됐다.

롯데면세점은 한식을 접목한 한류문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면세점 중국 상해 로드쇼에서는 천덕상 롯데호텔 조리장의 비빔밥 시연을 펼치기도 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번 행사는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류 스타와 음식이라는 콘텐츠를 잘 결합해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며 "중국 정부의 한한령 영향으로 관광객 감소와 국내 관광산업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류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청 행사는 면세점 구매액 순위 상위 5%의 이른바 '큰 손' 고객을 대상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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